여름이 깊어가는 7월, 절기 달력을 보면 ‘소서(小暑)’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요. 한자로는 ‘작을 소(小)’, ‘더울 서(暑)’자를 쓰는데요, ‘소서’는 어떤 날일까요? 또 이 시기에는 어떤 의미와 풍속이 담겨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소서의 뜻과 유래’, 날씨 변화, 생활 속 지혜와 풍속, 그리고 2025년 소서 날짜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소서 뜻: 작지만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
| 항목 | 내용 |
| 한자 의미 | 小暑 = 작을 소(小) + 더울 서(暑) |
| 절기 순서 | 24절기 중 11번째 절기 |
| 시기 | 매년 7월 6일~8일경 (2025년 소서: 7월 7일) |
| 의미 | 아직 큰 더위는 아니지만, 더위가 서서히 시작되는 시기 |
| 다음 절기 | 대서(大暑, 큰 더위), 약 15일 후 |
‘소서’는 음력으로는 6월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이 105도에 도달할 때를 말합니다. 대체로 장마가 끝나갈 무렵이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이에요.
소서 시기의 날씨 특징은?
소서 무렵은 장마 후반 또는 장마 끝자락과 겹쳐 무덥고 습한 날씨가 많습니다. 아직은 큰 폭염은 아니지만, 햇살이 점점 따가워지고 여름의 기운이 무르익는 시기입니다.
- 낮 기온은 30도에 근접하기 시작
- 습도는 높고 불쾌지수가 올라감
- 간혹 폭우나 태풍 전조가 나타나기도
✅ 소서 지나면 ‘여름 장마가 끝나간다’는 속담도 있어요.
농사와 계절 음식: 바쁜 들녘, 시원한 여름 보양식
소서는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벼농사에서는 논 김매기, 논물 관리, 논두렁 정비 등이 활발히 이뤄져요.
또한 이 시기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여름 보양 음식을 준비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 대표음식 | 설명 |
| 삼계탕 | 닭과 인삼, 찹쌀을 넣어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 |
| 민어찜 | 여름철 보양 어류인 민어는 이 시기에 맛이 좋음 |
| 수박/참외 | 갈증 해소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제철 과일 |
소서에 담긴 풍속과 속담
소서에는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간 풍습과 속담도 많아요.
🌿 대표 풍속
- 복날 준비: 소서와 초복(初伏)이 겹치는 경우 많아, 복날 음식 준비
- 밤마실/부채질: 더위를 이기기 위한 생활 지혜
- 참외/오이 물김치 담그기: 입맛 돋우는 여름 저장 음식
🗣️ 관련 속담
| "소서에 새각시 얼음 달라 한다" |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함을 찾는 인간의 본성 |
| "소서가 넘어야 더위를 안다" | 진짜 더위는 소서 이후부터라는 의미 |
2025년 소서 날짜는?
- 2025년 소서는 7월 7일(월요일) 입니다.
이날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장마도 끝물에 접어들어요.
| 절기 | 날짜 |
| 소서 | 2025년 7월 7일(월) |
| 대서 | 2025년 7월 23일(수) |
| 입추 | 2025년 8월 7일 |
소서와 초복의 차이점
| 항목 | 소서(小暑) | 초복(初伏) |
| 의미 | 24절기 중 하나로 '작은 더위'를 뜻함 | 삼복더위의 시작인 첫 번째 복날 |
| 기준 | 태양의 위치(황경 105도)에 따라 매년 7월 6~8일경 | 음력으로 정해진 날짜, 양력으로는 매년 다름 |
| 목적 | 농사 절기이자 계절 변화의 기준 | 더위 속 체력 보충을 위한 민간 풍속 |
| 예시 (2025년) | 7월 7일 (월요일) | 7월 15일 (화요일) |
- 소서는 자연과 농경에 기반한 절기,
- 초복은 민간 전통에서 비롯된 복날 풍속이에요.
두 날짜가 가까워서 겹치거나 비슷한 시기에 오는 경우도 많지만, 기준도 다르고 의미도 다릅니다.
2025년의 경우
- 소서는 7월 7일(월요일)
- 초복은 7월 15일(화요일)
이렇게 1주일 정도 차이가 있어요. 어떤 해에는 둘이 같은 날인 해도 있습니다.
- 삼복(三伏): 초복 → 중복 → 말복
- 소서-대서-입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24절기의 흐름
소서는 단순히 "더운 날"이 아니라, 여름과 가을 사이의 징검다리로 여름철 농사의 분기점, 건강을 지키는 준비 시기, 그리고 자연의 리듬을 읽는 지혜가 담긴 날입니다.
이 절기를 계기로 무더운 여름에 대비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챙겨보세요. 바쁜 시기일수록 잠시 숨을 고르고 자연의 흐름을 따라가는 마음이 필요하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소서와 대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소서는 ‘작은 더위’, 대서는 ‘큰 더위’로, 대서가 더 덥고 무더위의 절정 시기입니다.
Q2. 소서 때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있나요?
A. 농사에서는 김매기, 물관리, 도시에서는 더위 대비 및 건강 관리, 보양식 준비 등이 이뤄져요.
Q3. 소서에 초복이 겹칠 수 있나요?
A. 네, 음력 기준으로 복날과 소서가 비슷한 시기라 해마다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Q4. 이 시기 여행이나 등산해도 괜찮을까요?
A. 장마 끝자락이라 갑작스런 폭우나 무더위를 조심해야 하며, 오전 시간대 활동이 더 안전합니다.
여름이 깊어가는 7월, 절기 달력을 보면 ‘소서(小暑)’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요. 한자로는 ‘작을 소(小)’, ‘더울 서(暑)’자를 쓰는데요, ‘소서’는 어떤 날일까요? 또 이 시기에는 어떤 의미와 풍속이 담겨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소서의 뜻과 유래’, 날씨 변화, 생활 속 지혜와 풍속, 그리고 2025년 소서 날짜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